광명사 gwangmyeong temple

인사말

광명사 인사말

열린마음 아름다운 도량 대한불교조계종 광명사

평화와 행복이 깃든 삶 지으소서!

부처님이 설하신 진리의 말씀을 모은 『법구경』에,
“오, 어찌 웃고, 어찌 즐기는가? 언제나 세상은 불타고 있고, 그대들은 어둠에 덮여 있는데, 등불을 구하지 않을 것인가?”(Dhp. 146)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행과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흔히 그것이 절대자의 창조나 운명이나 우연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말합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우리 각자가 지은 자신의 까르마, 업에 연유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자신의 까르마, 업이 바탕이 된 것이라면 우리 삶의 행과 불행은 우리 각자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것을 내가 선택한 것입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싫어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무지해서 고통을 싫어하면서도 고통의 원인을 향해서 부나비처럼 달려가고 있고, 행복을 원하면서도 행복의 원인을 원수처럼 물리친다고 샨띠데바 보살은 『입보살행론』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원음인 『맛지마니까야』 「끼따기리 설법의 경」에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최상의 지혜가 단번에 성취된다고 설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오로지 점차적으로 배우고, 점차적으로 닦고, 점차적으로 발전한 다음에 지혜의 성취가 이루어진다.”라고 말씀하셨듯이, ‘람림(Lam Rim)’이라는 말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의 순서」(보리도차제)라는 뜻을 가진 티베트말 입니다. 깨달음이라는 성취는 불현듯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순서와 단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람림’의 체계에 따라 부처님 가르침의 원음에서, ‘앎과 봄, 그리고 지혜와 자비’를 계발하는 길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괴로움을 소멸하고 니르바나의 지복에 도달하기 위해 수행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람림학당’은 열려있습니다.
‘람림학당’에서 람림의 체계로 부처님 가르침 배우고 수행하며, 언제나 평화롭고 미소 짓는 지복의 삶 지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보종찰 통도사울산포교원 람림학당 석혜능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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